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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반찬

아기반찬레시피~ 바지락새우살국 만들어보아요~진한 국물이 굿

by 뚜비얄 2016. 11. 17.

안녕하세요 

오늘은 유아반찬 만들기입니다~ 국물맛이 일품인 바지락새우살국을 만들어 보았어요~

겨울철이기도 하고 마땅한 국을 무엇을 만들까 고민하던중에 한번도 먹여보지

않았던 해산물을 국에 넣어 도전해보기로 맘먹었어요!!!

사실 순두부찌개 끓이려고 마트에서 국내산 바지락을 사왔는데

조금은 아기국 만드는 용도로 쓰고 나머지는 소분해서 냉동실로!!!!

초록마을에서 냉동바지락 쓰는 분도 봤었는데 전 냉동 보다 생물로 해주고픈

맘에 유기농제품은 아니지만...ㅋㅋ

국내산이니까 안심하고 만들었답니다~~~~

요게 마트에서 사온 바지락인데 알이 크고 좋아서 제가 자주 사는 바지락이에요~

오늘의 재료!!

바지락, 새우살조금, 애호박, 당근, 다진마늘, 파조금

 

바지락만 넣기는 아쉬어서 냉동 새우살도 잘게 잘라 놓고~

당근과 애호밥은 잘게 썰어두세요~ 사실 저것도 좀 길어서 만들고 나서

반으로 더 잘라서 아기를 주었답니다^^

 

손질 바지락이긴 하지만 그래도 해감을 좀 해서 깨끗히 닦아주고!!

우선 한번 끓여서 육수와 살을 내기 위해~! 물 500미리 넣고 끓여 줍니다~

 

뚜껑이 열린 바지락살을 건져내서 껍질과 살을 분리해요~!!!

아기 밥 줄때마다 껍질 바르기 귀찮기도 하고~ 부피도 커서 손질을 샤샤샥!

 

요렇게 바지락살만 분리!! 이것도 찬물에 한번 씻어줬어요~

난 깔끔한 엄마다.....라고 세뇌시키며...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냄비에 우러나온 육수를 따로 건져놔요~~~

막 흔들지 말고 위에부분만 살살 건져서 육수를 부어놓습니다.

이유는!!!!!!!!!!! 아래에 계속 ㅋㅋㅋㅋㅋㅋㅋ

(마치... 케이블 채널 중간 광고 하듯......)

 

바로 요것!!!!!!!!!!!!!

깨끗히 해감하고 했지만 그래도 약간의 불순물? 찌꺼기 들이 나와요!!

소중한 내아이가 먹을거니까 아래에 가라앉은 요건 버려버립니다!!!

깨끗해진 냄비에 아까 빼놓았던 바지락살과 육수를 넣고

야채들 다 때려넣고 새우살도 같이 투하 해주세요~~~~

근데 여기까지 따라와보니 약간 이상하죠??? 물론 아기가 먹을거기때문에

간도 약하게 하고 그렇긴 하지만 이 바지락새우살국은 간을 전혀 아무것도 첨가

하지않아도.. 해산물이기때문에 간도 되고 국물도 진해요!!!!!!

요리를 어려워 하고 못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가장 큰 특징은 간!!!

간하는게 어려워서 음식이 맛이 있고 없고가 나뉘기도 해요~!!

특히 아기 음식은 진짜 어떤식으로 간을 맞추고 맛을 내야하는지 너무 어려운 것...ㅠㅠㅠ

 

하지만 요건 순수한 재료에서 나오는 맛으로도 충분히 깊고 진한맛이 나기때문에

너무 쉬어용~!!!

완성된 국은 아기국그릇에 담고 너무 긴것 같아서 바지락살과 야채를 잘게 잘라주었어요~

 

사실 아들한테 처음 먹이는 해산물이기도 하고 (새우는 기존에 먹여봄) 조개종류

이기때문에 혹시 비릴 까봐 안 먹을 줄 알고 조마조마 하며 줬더니

왠걸!! 제가 먹어도 깊은맛이 일품인 바지락새우살국을 넙죽넙죽 잘 받아먹더이다!!

저녁한끼 뚝딱 다 헤치우고 남은 국은 이렇게 글라스락 용기에 나눠서

냉장고에 넣어뒀어요~~~

바지락국은 칼국수버전으로 응용해서 한끼 줘도 되고 그렇기 때문에

만들어놓고 응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아가랑 하루종일 육아하느라 고생했던 맘님들 토닥토닥~

저도 이제 마무리하고 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