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기반찬으로 카레여왕 망고바나나를 이용해 보았어요~
그동안 미루고 미루던 아들램 카레를 만들었습니다.
카레여왕 망고바나나맛! 이상할거 같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카레맛이었어요~ 다행^^
그동안 계속 미루고 미룬게...
날도 덥고 마트가서 장도 봐야하고 귀찮아서.....
아들 예방접종하고 마트가서 딱 카레 만들 야채랑 카레만
사고 뒤도 안돌아보고 집에 왔어요~
만들고 아들 입에 들어가기전에 후다닥 찍었어요~
미키식판셋트 오사카 여행갔을때 샀었는데
그릇들에 다 채워서 넣기엔 제 반찬이 부족하여...
그리고 아직..자기주도 이유식을 시작을 안했어요...
차려만 놓으면 다 뒤집어 엎어서..
더러워 지는 꼴을 진짜 그냥 봐야하는데 볼 수가 없어서
시도 했다가 포기 또 다시 했다가 포기..(현재 15개월차)
블로그 검색해보니 카레여왕에 망고바나나맛으로
많이 만드시는거 같더라구요~
많은 카레가루 중에 고민하다가 망고 바나나맛이라 해서
내키진 않았지만 맛있겠지 하는 맘으로 샀어요!
결과는 망고 바나나맛은 거의 없고 카레맛이에여!
어디가 망고..바나나인거죠..? 제가 못느끼는 건가유...ㅋ
자 우선~!!!!
감자큰거 1개 당근 반개!
감자, 당근 깍뚝썰기 해주세요~
아들램이 씹는게 완벽하진 않지만 좀 크게 썰어준 이유는
푹 익힐 거기때문에~!!!
양파는 반개를 썰어준비해주시구요~
소고기는 잘게 썰어두었어요
카레여왕 봉투를 뜯어보면 구성이 이래요~
4인분 기준이라고 합니다.
매운맛소스는 우리 아기를 위해 넣지 않겠어유~
팬에 기름을 두르고 감자랑 당근 소고기를 볶아주세요
양파도 넣고 달달달~ 볶아줍니다~
그다음 물 480ml (두컵반)을 넣으라고 레시피에 나와있지만
전 아기카레를 만드는 지라 물을 좀 많이 넣고
퐁드보 육수도 물과 함께 넣어 푹 익혀줬어요~
최종 양이 500~550사이였을것 같지만 물양이나
카레양은 아가들 먹는 거에 따라 엄마가 조절해서
넣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야채가 어느정도 푸욱 익혀졌다면 스노우카레가루를
넣어줍니다.
입자가 저래 보여도 금새 다 녹더라구요~
그래서 스노우라고 지은건지...
짠~ 어느정도 익히면 요렇게 카레가 완성 된답니다.
야채도 아주 잘 익고 향이 죽여요~~!
제가 배달 반찬 시킬땐 아기카레 한팩에 이천원대에 산거
같은데.. 애기가 먹을거리면 4인분이아니라 10인분도 되겠어요~!
이런거보면 집에서 해먹이는게 저렴한거 같으면서도
삼시세끼 다른반찬을 해먹이기가 쉽지않으니까요..
요즘같이 날덥고 이런날에 매 끼니 차려주기가 어려운데도
엄마는 위대한거 같아요~!
아기식탁에 예쁘게(?) 차려봤어요~
미키천국이네여~ 아기자기한거 좋아하는 지극히 엄마취향~
결과는 !
아들이 한그릇뚝딱 먹었어요~
매번 음식 내어올때마다 아들이 잘 먹어줄까 안먹어줄까
조마조마 ;; 마치 음식대회나간 기분이에요~
모두들 오늘도 시원하고 행복한 육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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