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반찬레시피~ 구수하고 맛있는 시금치 미소된장 무침! 뽀빠이 힘이 솟아요!!

안녕하세요~ 뚜비얄입니다~

오늘은 아기 반찬 레시피~ 구수하고 맛있는 시금치 미소된장 무침이에요~ 뽀빠이 힘이 솟아납니다!ㅋㅋㅋ

전에 시금치두부무침을 했다가 인터넷 검색해보니 시금치가 두부의 궁합이 최악이더라구요ㅠㅠ

시금치에 다량 함유된 초산과 두부의 칼슘이 만나면 초산칼슘(아세트칼슘)이라는 응고체가 생성된데요...

초산칼슘은 시금치의 청분과 두분의 단백질 흡수를 방해해서 응고작용으로 인해 결석증이 생길 수 있다고...;;;

그걸 모르고 열씸히 데치고 짜르고 무치고...한 노력의 결과가...ㅜㅜ

무지한 엄마가 죄에유... 그걸 보는 순간 애한테 줄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제가 밥 반찬으로

먹어버렸어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리기엔 내 정성이 넘나 아까운것...;;

그래서 요번엔! 온리 시금치! 로 구수한 된장무침을 해봤습니당~~

우선 시금치는 흙이나 벌레를 세척하기 위해 간단하게 식초물에 담궈두세요~~~~

 

끍는 물에 시금치를 넣고 데쳐줍니다~ 데칠때 아기소금 쪼금 넣어줬어요~!!

다 데쳐진 시금치는 체에 한번더 씻어 물기를 꼭꼭 짜주었습니다~~

양손으로 동그랗게 잡고 꾸욱~~~ 짜주면 물이 나와요~~

그다음 도마에 올려놓고 아기가 먹기 편하도록 잘게 잘라 줍니다~~

너무 길면 아기가 삼키다가 목에 걸릴 수가 있기때문에 짧게 끈어주는게 포인트!!!!!

잎이 넓을 수도 있기때문에 가로 세로로 다 잘라주었어요~~ㅋㅋ

 

그다음 볼에 넣고 미소된장을 반스푼 정도 넣어줬어요~ 미소된장이 아기가 먹기에도 강하지 않고

구수해서 국끓일때도 아직은 미소된장국으로 많이 끓여주고 있어요~ ㅋ

그리고 집에 있는 된장은 청양고추로 맛을낸 된장이라고 써있어서 (시판된장) 매울까바 그건 쓸 수가 없었...

 

그다음 고소한 참기름 조금 투하~~~

원래 아기전용 참기름 썻는데... 다 떨어지고 나선 나는야 나쁜애미..ㅋㅋㅋㅋㅋ

뭐 괜찮겠죠~^^;; 아프지만 않고 건강하면 되는거 아니겠어용~~ㅋㅋㅋ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시고~ 마지막에 깨를 솔솔 뿌려서 마무리하면 됩니다~

엄청 간단해서 해주기 좋더라구요~~~

 

처음에 데치기 전엔 양이 많아보여서 걱정을 했는데 물기 짜고 자르니 세이지스푼풀 60미리 용기에

딱 알맞게 차더라구요~ ㅋㅋ 너무 오래 먹일 순 없으니까 조금씩 자주 여러가지 반찬을 해주는게

좋은데 딱이네요~~

 

시금치 한봉의 양이 많아서 다음엔 시금치 된장국 포스팅 할게요~~~